[NNA] 베트남, 4월 외국인 관광객 수 98% 감소한 2만 6천명

[베트남 당국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COVID-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베트남 통계총국(GSO)은 지난달 29일, 4월 한달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8.2% 감소한 2만 6241명이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3월 22일부터 원칙적으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2만 1945명으로 1위였으나, 전년 동월보다 94.9% 감소했다. 한국(99.7% 감소한 1139명), 일본(98.9% 감소한 755명), 러시아(98.9% 감소한 621명), 태국(99.3% 감소한 35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4월 기간은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371만 3020명이었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47.7% 감소한 89만 3764명으로 최대. 한국(43.3% 감소한 82만 228명), 러시아(10.3% 감소한 24만 5587명), 일본(33.6% 감소한 20만 1101명), 타이완(32.4% 감소한 19만 2287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동수단별로는 항공이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한 299만 8145명, 육로가 51.4% 감소한 57만 725명, 해로가 20.7% 증가한 14만 415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