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양현종·차우찬·백정현, 토종 자존심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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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5-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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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5일 개막하는 KBO리그 미디어데이 통해 선발 공개...롯데만 미정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양현종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0 KBO리그가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양현종(KIA), 차우찬(LG), 백정현(삼성)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은 3일 공개된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선발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2017년엔 10개 구단 모두가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정했고 2018년엔 삼성 윤성환이 유일하게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2019년에는 SK 김광현(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이 정규시즌 첫 경기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2020 KBO리그 개막전은 국내 투수들이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현종은 토종 선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개인통산 네 번째 개막전 선발.

양현종은 5일 오후 2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개막전에서 공을 던진다. 지난 세 번의 개막전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양현종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내세웠다.

잠실에서는 LG 차우찬과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차우찬은 삼성에서 뛰던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삼성 백정현은 NC 드루 루친스키와 선발 경쟁을 펼친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맞서는 롯데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서준원 중 한 명이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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