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가전 영업익 4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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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4-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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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매출 소폭 증가, 영업익 하락

삼성전자는 29일 1분기 가전(Consumer Electronics, CE) 부문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수치다. TV사업 등에서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QLED 및 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TV 시장도 시장 악화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연기 등으로 전년 대비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온라인 프로모션과 라인업 운영을 확대하는 등 온라인 구매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초고화질과 생생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초대형·QLED 8K TV 판매를 확대하고 홈스쿨링·홈오피스 등 스마트 TV 특장점에 기반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1분기 생활가전 사업은 글로벌 가전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는 온라인 판매를 지속 강화하면서 유통사와 협력하고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해 위기 대응에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TV와 가전 시장은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물류 운영을 최적화해 판매 차질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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