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하는 이색 수익형 부동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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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4-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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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업+오피스텔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의 지식산업센터

  •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 인근에 조성된 상가 등 주목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사진=금강주택 제공]


정부의 아파트 구입을 위한 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형 부동산이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두 달 동안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만905건으로 전년동기(4만3972건)대비 약 14% 가량 상승했다.

거래량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시설의 증가가 돋보인다. 지식산업센터는 아름다운 건물 외관으로 예술성을 가미하고, 상업시설·오피스텔 등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져 근무자와 투자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 내 랜드마크 부지에 들어서는 상가도 높은 상징성으로 집객성이 뛰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주목 받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금강주택은 구리갈매지구 내 예정된 사업지 중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한다. 구리갈매지구 갈매동 552-12~15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연면적 약 17만3201㎡ 규모에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상업시설까지 모두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수변 2-4블록에 연면적 5761㎡, 총 79실 규모의 '웨이브스퀘어'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인공서핑장 바로 앞에 위치한다.

상가와 마주한 '웨이브파크'는 서핑 시설 외 주상복합, 위락시설 등 대지 면적 32만5300㎡의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이다. 스페인 인공서핑 기업인 웨이브가든의 기술을 도입해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에 '현대 테라타워 영통 상업시설 브루클린381'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내에 조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은 약 3만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해 있고, 일대에는 다수의 협력업체들이 위치해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차별화된 외관 특화 설계를 통해 뉴욕 브루클린을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며, 키테넌트로 공장형 카페와 키즈카페의 도입을 추진 중인 것도 장점이다.

오는 6월에는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짓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도 분양 대기중이다.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운동시설과 함께 들어선다.

인근 문정동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상업시설 비율(15.5%) 대비 낮은 비율(8.26%)로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데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및 인근 기업들의 고정수요, 아파트 수요 등 주중 업무, 주말 주거 수요를 확보한 주 7일 상권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은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투자성을 보전 받으려면 상품성, 유동인구 유입률, 임대 환경이 양호한 입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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