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PLCC·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출시…특화 혜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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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4-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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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와 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내놓은 신용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과 함께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카카오뱅크는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와 제휴한 신용카드를 내놨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특화 혜택과 항공 이용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대한항공 카드는 모든 혜택을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설계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필두로 여행·출장 등 항공 이용에 관련된 다양한 혜택과 스카이패스 멤버십 연계 혜택을 탑재했다.

회원들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할인과 라이브러리(디자인·트래블·뮤직·쿠킹) 무료입장 등 현대카드 회원전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 카드는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70’, ‘대한항공카드 150’,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등 총 4종이다. 

대한항공 카드는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고, 상품별로 대한항공·해외·호텔·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5마일리지의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상품별로 국제선 항공 할인권과 기내면세점 할인권을 지급하고,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커피전문점 할인, 주말 무료주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회원에게는 인천국제공항과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대한항공카드 030과 070, 150이 각각 3만원, 7만원, 15만원이며, 대한항공카드 the First는 50만원이다. 대한항공 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의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진=현대카드]


카카오뱅크는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제휴 신용카드를 내놨다.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고, 발급 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는다.

카드별 혜택은 카카오뱅크와 각 카드사가 공동 기획했다. 각 카드사별 혜택이 적용되는 제휴 신용카드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와 구분된다.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는 라이언(Ryan)을 대표 캐릭터로 내세웠다. 카드 디자인은 카드사별 특색이 반영됐고, 카드 배송 봉투에는 카드 디자인 콘셉트에 맞춘 스티커를 동봉해 고객 취향에 따른 카드 재디자인도 가능하다.

혜택은 카드사마다 다르다.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월 이용횟수 10회마다 환급(캐시백) 규모가 늘어나는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앱 카카오T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이용시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간편결제, 편의점, 배달앱 등 7개 생활 영역에서 월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조건과 할인한도 없이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카드는 전 세계 스타벅스 50% 청구할인 및 스트리밍서비스 25%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사용 일수에 따라 최대 5000원 보너스 할인과 해외 결제 시 해외 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는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앱에서 ‘제휴 신용카드 신청’을 누른 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카카오뱅크 인증을 거치면 된다.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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