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코로나19 극복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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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4-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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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 확대…올해 100개사 참여

  • 제품 구조·부품 복잡도 개선 등 자동화 노하우 전파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올해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 참여한다.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가 축적해 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로봇의 조작과 운영, 생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400억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도 운영 중이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상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직원들이 로봇 자동화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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