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엘부산', 6월 17일 부산 해운대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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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4-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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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조성

롯데호텔이 오는 6월 17일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부산'을 개장한다. [투시도=롯데호텔]

롯데호텔은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부산'이 오는 6월 17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엘(SIGNIEL)'은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다. 이번 시그니엘부산은 시그니엘서울에 이은 두 번째 시그니엘 호텔로, 부산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그니엘부산은 해운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믹 오션뷰(Panoramic Ocean View)' 객실을 갖췄다. 또 모든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는 호텔 앞에 펼쳐진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인근 동백섬의 전경까지 조망 가능하다는 것이 롯데호텔 측 설명이다.

객실 내부 디자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 디자인을 담당해온 HBA 그룹이 맡았다.

전 객실에 '시몬스'의 프리미엄급 모델 '뷰티레스트 더 원'과 바티칸 교황청에서 사용되는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 '프레떼' 제품들이 구비된다. 호텔 편의용품(어메니티)으로는 '딥티크(Dyptique)'가 모든 객실에 제공된다.

아울러 부대시설로 야외 인피니티 풀과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의 스파도 들어선다.

다양한 레스토랑도 운영된다. 미쉐린 가이드 3 스타인 셰프인 브루노 메나드(Bruno Menard)는 '더 라운지'와 '페이스트리 살롱' 메뉴들을 직접 컨설팅했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감각의 프렌치 퀴진(Cuisine)과 디저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 뷰(The View)'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가 제공된다. 또 광동식 요리를 메인 메뉴로 하는 중식 레스토랑 '차오란(超然)'은 1920년대 개화기 시대 홍콩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며진다.

한편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시그니엘부산 개장 축하 기념으로 오는 7월 19일까지 투숙이 가능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가 판매되고 있다. 그랜드 디럭스 오션뷰 객실 1박과 2인 조식으로 구성되며, 가격(세금 및 봉사료 별도)은 35만8000원부터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시그니엘부산은 해운대 지역에서 7년 만에 등장한 신규 럭셔리 호텔"이라며 "이 호텔은 시그니엘서울의 뒤를 이어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데스티네이션 호텔(Destination Hotel)'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시그니엘부산 개장은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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