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본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사망자 25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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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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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0일 하루 동안 일본에서 34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1만1866명으로 늘었다.

20일 하루 동안 사망자는 25명이나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7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19일부터는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는 앞으로 2주가 일본 코로나19 사태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감염증 전문가인 가쿠 미츠오 도호쿠 의대 특임 교수는 NHK 인터뷰에서 "낙관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일일 환자 수로 보면 긴급사태 선포 등에 따른 일부 개선의 기미가 보인다"면서 "앞으로 2주가 향후 감염 확대의 큰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심할 경우 감염자 폭증세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에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긴급사태를 연장하거나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달 8일 도쿄와 오사카 등 7개 도부현(都府縣)에 긴급사태를 발령했고, 이후에도 감염자 급증이 이어지자 16일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으로 확대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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