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30년래 최악의 총기난사...10명 이상 숨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20 08: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용의자 51세 남성도 숨져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에서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가 발생해 경찰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용의자 51세 남성 개브리엘 워트먼도 포함된다고 캐나다 경찰은 밝혔다.

로이터와 AP 등이 캐나다 경찰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워트먼은 자신의 차를 순찰차처럼 꾸민 뒤 12시간에 걸쳐 여러 지점을 돌아다니면서 총을 난사했다. 정확한 사망자 집계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10명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캐나다에서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다중살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989년 12월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몬트리올 공대 총기난사가 이번 사건과 견줄만한 예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총기규제가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총기난사 사건은 드문 편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끔찍한 상황"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위치 [사진=구글지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