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불후의 명곡' 정세운, 라비에게 '댄스 배틀' 신청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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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4-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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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뭘 보지?"

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오늘 전파를 타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핫한' 방송만 추려 관전 포인트까지 톺아보는 '오늘밤 채널고정'은 당신의 TV 길라잡이로 활약할 예정! 오늘(18일) 소개할 방송은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다.

[사진=KBS 제공]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가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오늘 방송은 90년대생들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90년대생이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매력을 모두 겸비한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은 '힙합 레이블 수장' 래퍼 라비에게 댄스 배틀을 신청해 화려한 '댄스 배틀'이 펼친다.

이날 정세운은 라비에게 "춤 대결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라며 자신도 아이돌 프로그램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에 라비는 댄스 실력을 공개했고, 라비의 춤을 본 정세운은 그 자리에서 똑같이 따라 해 주위의 환호를 끌어냈다고.

하지만 라비의 '섹시 댄스'와 미묘하게 다른 '귀요미 댄스'에 MC들은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 정세운은 MC들의 반응에도 전혀 굴하지 않았고, 라비는 "전혀 망설임이 없어서 진짜 대결을 하는 것 같다"고 그를 칭찬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정세운과 라비의 라이벌 구도! 댄스 배틀부터 이어진 이들의 신경전은 무대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세운은 오늘 출연자 중 라이벌이 있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라비"라고 답하며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을 닮고 싶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라비도 정세운을 라이벌로 꼽으며 "저희 팀에게 없는 소년미를 가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정세운은 자신이 생각하는 불후의 명곡으로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선곡했다. 라비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소속 가수 시도(Xydo)와 함께 프라이머리의 '시스루' 무대를 꾸민다. 오늘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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