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4.15총선 후 부동산시장..."조정 예상, 하반기 상승할 여지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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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4-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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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진단] 4.15총선 후 부동산시장..."조정 예상, 하반기 상승할 여지도"

4·15 총선 이후 4년 만에 여대야소 정국이 열렸다. 정부발 부동산 규제가 탄력을 받고 주택가격의 하락안정세 기조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총선과 별개의 변수가 작용, 하반기에는 뜻밖의 상승국면이 펼쳐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16일 업계 전문가 전망을 종합하면 종합부동산세의 영향권인 고가주택 밀집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비규제지역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으로 투자여건이 여의치 않은 만큼 직접투자보다는 리츠·펀드 등 간접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거란 전망도 있었다.
 

[[사진=아주경제]]

▲ "코로나19 대처가 표로 이어졌다"...총선 결과에 '엄지 척' 치켜든 외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대한 외신 반응이 뜨겁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은 앞다퉈 투표 결과를 보도하면서 유권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현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속한 여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선거에서) 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방송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BBC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이번 선거를 지배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와 당 지지도를 시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세부기준 마련한 정부…‘공’은 국회로

16일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지원금 대상자 선정 세부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을 받아든 국회로 공이 넘어 왔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그간 주장해온 지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정 여력 차원에서 난색을 표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얼마나 적극적인 협조를 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마친 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에 착수한다.

▲ IT 강국 한국에서 쏟아지는 '부모 개학' 볼멘소리

온라인 개학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400만명으로 늘어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원격수업 플랫폼은 연일 버벅거리는데 플랫폼 운영 기관에선 "문제를 해결했다"는 말만 내놓는다. 동영상 강의를 틀어주거나 과제를 내주는 수업은 학생들의 집중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부모 개학'이라는 볼멘소리도 가득하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등 7개 학년, 312만명이 온라인 개학에 합류했다.

원격수업 플랫폼은 2단계 개학에서도 접속 지연이 이어졌다.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개학한 후부터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은 여러 차례 문제가 발생했다.

▲ [코로나19] 식약처, 치료제 임상 7건 승인…부광약품‧이뮨메드‧젬백스‧파미셀 등 주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2건 더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신청된 임상시험 15건 중 총 7건을 승인했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대학병원 등이 백신‧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식약처는 5건의 임상을 허가했다고 밝혔으나, 최근 2건을 더 허가했다.

제약사의 경우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한회사와 부광약품이 허가를 받았다. 이외에 다수 제약바이오기업이 백신‧치료제 개발에 나섰으나 아직 식약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지는 못했다.

부광약품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2상 승인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코로나19 상업용 임상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인으로 부광약품은 B형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하게 된다.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레보비르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말라리아 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바이오기업 이뮨메드와 젬백스앤카엘(젬백스), 파미셀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승인이 아닌 생명이 위독하거나 인도적인 목적에 따라 대체 치료제가 없는 질환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투약할 수 있도록 하는 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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