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타리, 전국 교도소·구치소 등에 마스크 20만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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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4-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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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자들이 만든 1억2000만원 상당 마스크 기부

한국로타리가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 수용자들에게 '코로나19' 방역마스크 20만장을 전달했다. 

한국로타리는 14일 경기 과천 서울지방교정청에서 전달식을 열고 방역마스크 20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마스크는 교도소에서 사회로 복귀한 출소자들이 대거 일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인 '더반협동조합'에서 특별 제조한 것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이다.

한국로타리는 10만장은 경기·강원지역 구치소와 교도소로 배포한다. 나머지 10만장은 부산·대구·광주교도소 등으로 보낼 예정이다. 모두 전국 50여개 교정시설, 2만여명에게 배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균 국제로타리 한국대표(이사), 이기삼 한국로타리 부산지구 총재와 신해진 경기지구 총재, 유승만 서울지방교정청 청장 등이 참석했다. 유 청장은 "그동안 마스크가 부족해 곤란을 겪었으나 이번 한국 로타리의 마스크 기증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타리는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과 재능을 들여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들과 자치령에서 120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 창립으로 시작한 한국로타리는 현재 19개 지구 6만5000여명의 회원이 '자랑스러운 봉사, 로타리가 하면 다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그룹 퇴임 임원 모임인 삼성 성우회 이순동 회장(전 한국로터리 서울지구 총재)이 홍보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다. 
 

14일 경기 과천 서울지방교정청에서 열린 한국로타리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기증식에서 (왼쪽부터)이순동 한국로터리 전 총재, 윤영중 3750지구 총재, 유승만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장, 김균 국제로타리 이사, 신해진 3600지구 총재, 이기삼 3661지구 총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로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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