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안정적 의석 바탕 삼류 정치 일류 정치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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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4-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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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 혼란은 크나큰 재앙…민주당 안정적 의석 확보가 필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4일 "안정적인 의석을 바탕으로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꿔 국민적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겠다"며 "저급하고 소모적인 삼류 정치를 생산적이고 품격 있는 일류 정치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정 혼란은 크나큰 재앙"이라며 "민주당이 안정적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소상공인 등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며 새롭게 몰려들지 모르는 또 다른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며 경제 협력과 무역, 보건, 안보 등 세계 질서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하려면 안정적 국정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와중에도 총선을 예정대로 치르고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해외 언론은 우리가 민주주의의 표본을 보였다고 한다"며 "세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해달라. 코로나 방역·진단에서 일류국가가 된 것처럼 정치발전에서도 새로운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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