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현실화'...중국 1분기 車판매량 40% 급감

최예지 기자입력 : 2020-04-10 09:47
"4월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의 3월 신차 판매량이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승용차 판매량은 104만54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극심했던 2월(25만412대)보다는 300% 이상 증가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저조하다. 지난 2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78.7% 급감해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 1분기 신차 판매량은 301만4399대로 작년 동기보다 40.8% 감소했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NEV)차의 판매도 부진했다. 3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만6000대로 지난 2월보다는 4배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감소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타격에 위축된 자동차 소비를 살리기 위해 신에너지차 보조금 정책을 오는 2022년까지 2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또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등 수도권 중점 지역의 국가 3급(배기가스 배출기준) 이하 오염 디젤 화물차를 신차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중고차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2020년 5월 1일부터 2023년말까지 판매액의 0.5%에 대해 부과되는 증치세(부가가치세 해당)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정상궤도로 돌아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중국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9일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에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각 방면의 노력으로 조업 재개 등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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