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남구, 집에 있었다고 진술한 유흥업소 종업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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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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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판정받은 'ㅋㅋ&트렌드' 종업원

서울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관내 44번 확진자인 36세 여성 이모 씨를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씨는 강남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종업원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보건소 역학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로 언급하고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채 집에 있었다고 허위 진술했다.

이 씨는 일본에 다녀와 지난 1일 확진된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36)과 지난달 26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윤학은 서초구 27번 환자다.

이 씨와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자 같은 업소 종업원인 32세 여성도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 51번 환자로 등록됐다.

강남구는 이 씨를 포함해 이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확진자 3명도 경찰에 함께 고발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하거나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한 확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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