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스크 1만장 인삼 수출업체·소외계층에 전달

중국 칭다오 대형 바이어, 보답 차원으로 마스크 1만장 기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 수출업체와 지역 소외계층에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9일 aT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靑島) 금문상무유한공사로부터 마스크 1만장을 기부받았다. 칭다오금문상무유한공사는 칭다오에서 홍삼, 유자차 등 한국 식품을 수입하는 대형 바이어다. 마스크 기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때 온라인 판촉을 지원한 aT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aT는 마스크 1만장을 인삼 수출협의회와 나주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79개 수출업체와 나주 지역 양로원, 보육원, 저소득층 등에 전달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의미에서 마스크를 이들에게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촉·상담 지원 등 농식품 수출업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일 중국에서 기부받은 마스크 1만장을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사진=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