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직접 만든 정밀지도 공유해 국내 AI 기술 업그레이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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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4-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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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핑·측위 정밀도 겨루는 챌린지 대회 개최… "데이터 공유해 기술 성장 도모"

네이버랩스가 매핑·측위 분야의 기술과 데이터를 국내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 도약을 위한 '네이버랩스 매핑&로컬라이제이션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머신을 활용해 도심 속 공간들의 이동이 자동화되는 미래도심환경(A-CITY)을 겨냥한 기술을 연구 중이며, 이 일환으로 고정밀 지도(HD맵)와 고정밀 측위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지난 2019년 시각지능과 인공 신경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인 'CVPR 2019'에서 글로벌 IT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R2D2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챌린지는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정밀지도 데이터를 국내 기술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시각적 측위(Visual Localization) 기술과 관련된 분야의 연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네이버랩스가 제공한 임의의 사진과 매핑 공간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된 여러 실내외 데이터셋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한 뒤, 해당 사진이 촬영된 구체적인 장소의 정보값을 제출하면 된다. 위치 정보값 추정에 사용하는 방법론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챌린지 기간 중 대학 연구자들이 온전히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해당 분야의 기술 수준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구축한 실내외 고정밀 지도 데이터.[사진=네이버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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