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횡단 9번째 다리 엄궁대교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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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4-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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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산 교통체증 해소...친환경 공법 적극 유치

엄궁대교 위치도.[사진=부산시 제공]

서부산의 낙동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9번째 낙동강 횡단 다리인 ‘엄궁대교’ 건설 입찰이 재추진된다.

부산시는 서부산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엄궁대교 건설공사’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재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엄궁대교는 부산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강서구 대저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잇는 총연장 3km, 6차로 규모의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455억원에 이른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시가 추진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기본계획 용역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일괄입찰을 진행했으나 1개사만 입찰에 참여해 유찰됐다.

부산시는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낙동강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공법들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주문하며 사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시는 최종 변경된 입찰안내서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으며 4월 중 입찰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서부권의 동·서를 잇는 낙동강 횡단 교량인 엄궁대교가 완공되면 창원~부산간 민자도로와 장낙대교, 강서~엄궁, 승학터널(민자), 북항으로 이어지는 서부산권 광역교통망이 완성된다. 부산 원도심과 창원간 이동시간은 30분대로 단축되고, 동서 간 균형개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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