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 이용률 66.8% 증가…"코로나19 이후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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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4-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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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시간 이용률 20.46%↑…퇴근시간 93.33% 늘어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올해 2~3월 이용률이 지난해보다 6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 출퇴근시간대 버스, 지하철 이용은 20% 이상 줄어든 반면 따릉이의 출근시간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46%, 퇴근시간 이용률은 93.33% 증가했다.

누적 이용건수도 2018년도 약 1600만건에서 2019년도 약 3500만건으로 약 2배 급증했다. 2020년 3월말 기준 누적 대여건수도 약 4000만건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매일 시내 전역에 있는 따릉이 2500대와 1540여개 대여소를 소독하는 방역체계를 철저하고 세심하게 가동 중이다.

배송 및 정비 전·후 매일 수시로 따릉이를 방역·소독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이 가장 크게 불안하게 느낄 수 있는 앞바퀴 거치대, 손잡이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모든 대여소에도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지난 3월1일부터 자전거에 직접 손대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대여·반납이 이뤄질 수 있는 'QR형 뉴 따릉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향후 시는 시민의 수요에 맞춰 신규 QR형 뉴 따릉이를 올해 상반기까지 5000대, 하반기까지는 1만50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내구연한이 초과된 LCD형 따릉이도 QR형 뉴 따릉이로 교체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안전한 교통수단인 따릉이 이용이 확대되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철저하게 방역 체계를 갖추고 편익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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