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 RA주’ 치료 목적 사용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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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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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 폐렴환자 대상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계획

강스템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 RA주’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2인 이상 중증 폐렴환자 대상 치료 목적으로 사용승인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급격한 호흡수 증가 및 산소포화도 감소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폐렴환자 총 5명을 우선 선정해 투여할 계획”이라며 “단회투여 방식이며, 투여 후 환자의 폐렴관련 증상 변화를 측정하고, 투여 후 결과와 국내 확진자 추세, 사망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 시 추가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이후 중증 폐렴이 급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의 개인별 신청은 한계가 있어 위중한 환자 발생 시 회사 주도로 바로 투여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여러 치료제들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검증된 치료제는 없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망자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어스템 RA주는 지난달 19일 영남대병원에 개인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 대상 치료 목적 사용승인 신청을 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식약처 검토 기간 중 대상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더 이상 긴급치료 목적으로 투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으나, 병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개인별 환자 대상 치료목적 사용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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