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본 확진자 5000명 돌파...하루 3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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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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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1명 늘어 총 109명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 7일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 36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172명으로 파악됐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던 712명을 포함한 수치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109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3∼5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다 6일 200명대로 줄었지만 7일 3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일본 내 바이러스 최대 거점은 도쿄도다. 7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80명 더 쏟아져 총 1196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사망자도 도쿄도에서 나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추가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7일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비상사태 선언에 따라 해당 지역 지사는 주민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각종 시설의 사용 중단 등을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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