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에 원·달러 환율 1220원 초반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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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4-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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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1220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원 내린 12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222.0원에 출발해 줄곧 122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했다.

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에 글로벌 증시가 오르는 등 금융·외환시장에서 공포심리가 누그러진 양상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 상승했으며, 장중에는 18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간밤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일제히 7% 넘게 올랐다.

다만 이번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달러 역송금 수요가 몰림에 따라 원·달러 환율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완화함에 따라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면서도 "주요 기업의 배당금 시즌 및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진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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