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재난지원금 원내대표 회동 제안…16일부터 추경 처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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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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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재난지원금 성패 속도에 달려…가능하면 4월 중 지급 마칠 것"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임시국회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소집해서 4월 16일부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며 "가능하다면 4월 중 지급을 마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미래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은 매표용 헬리콥터 현금 살포가 아니라 코로나로 힘든 국민 모두에게 단비 같은 지원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지난 5일 '전 국민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제안한 데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황 대표의 입장 변경을 환영한다"며 "늦었지만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이구동성으로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주장했다"며 "야당이 동의한다면 긴급재정명령 건의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성패는 속도에 달린 만큼 민주당은 야당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는 대로 대통령에게 긴급재정명령 발동도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긴급재정명령에 대한 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의 공식 입장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정부와 합의해 코로나 전쟁 최일선에서 싸우다 희생되거나 부상한 의료인을 감염재난 사상자로 지정해 합당하게 예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원내대표)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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