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양정철, 탈당 인사 겨냥 "탈당, 어떤 명분에도 합리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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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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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탈당인사 주도한 열린민주당에 '견제구'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 6일 "당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사람들과 싸우는 후보가 이번에 꼭 승리하는 것이 원칙을 지키는 민주당 정신과 전통을 지키는 길"이라며 "탈당은 그 어떤 명분을 갖다붙여도 합리화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양 원장은 이날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후보와 민주연구원의 정책협약식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양 원장의 발언은 일차적으로는 민주당에서 출마해 2차례 의왕시장을 지냈으나 이번 총선 의왕·과천 지역구 전략공천에 반발한 뒤 탈당하고 민생당에서 출마한 김성제 전 의왕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확실한 선을 긋고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힘을 싣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 원장은 "민주주의는 절차와 승복의 미학"이라며 "불복과 탈당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이 후보에 이어 김남국(안산 단원을)·이탄희(용인정)·김현정(평택을) 등 경기지역 후보들과의 정책협약식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며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이흥석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이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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