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가가 전국민 보호"…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대상 지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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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4-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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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재정 한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따져봐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민 전원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그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기존의 정책에서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연제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긴급재난을 맞이해서 재난에 대해 국민을 보호하는 정부의 입장, 당의 입장 여러 가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여러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재난은 복지 정책이 아니다. 긴급재난대책이다"며 "그래서 긴급재난대책에선 기업과 관계없이, 소득과 관계없이,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쯤은 제대로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가 재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는 따져봐야겠지만, 모든 대한민국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을 국가가 마지막까지 보호한다는 모습을 꼭 보여주는 게 당의 의지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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