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코비 브라이언트,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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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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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사망한 지아나와 코비 브라이언트 벽화[로이터=연합뉴스]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은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케빈 가넷, 팀 덩컨 등 8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려면 선정위원회 총투표수 24표 중 18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브라이언트는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인 LA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을 뛰며 다섯 차례 NBA 파이널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상도 두 차례나 받았다. 또한, 올스타전 18회 출전과 득점왕 두 차례 등 당대 NBA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지난 1월 27일 자신의 헬리콥터를 타고 맘바스포츠아카데미로 가던 중 추락과 동시에 불이나 둘째 딸 지아나와 함께 사망했다. 2016년 은퇴 후 고작 4년 만의 일이었다.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덩컨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NBA 구단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뛰며 NBA 파이널 다섯 차례 우승과 MVP 세 차례 등 성적을 냈다.

가넷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2015년에는 미네소타로 돌아와 2016년 은퇴한 선수다.

이 밖에 타미카 캐칭스를 비롯해 루디 톰야노비치, 킴 멀키, 바버러 스티븐스, 에디 서튼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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