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확진자 110명... 총리는 월급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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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나리 시즈카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4-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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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사진=캄보디아 총리실 홈페이지)]


캄보디아 보건부는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새롭게 1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해, 총 확진자 수가 11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 34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캄보디아 내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훈센 총리는 본인의 월급 7개월치를 감염대책비로 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캄보디아인 남성(58)으로, 남부 시아누크빌주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프랑스 단체관광객과의 접촉자. 시아누크빌주에서는 3월 하순, 프랑스인 관광객 33명과 캄보디아인 가이드 2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프랑스인 33명 중 7명은 완치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프놈펜, 25명은 시아누크빌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한편 훈센 총리는 1일 각료들에 대해 편지를 보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상황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3~9월분의 월급을 전액 기부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부금은 전액 COVID-19 대책위원회에 전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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