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온 코스피, 장중 173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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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4-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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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장중 1730선에 안착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6포인트(0.60%) 오른 1735.22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한때 174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881억원, 외국인이 1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0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폭증에도 국제 유가가 큰 폭 오른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28%), 나스닥 지수(1.72%) 모두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과 대화한 내 친구 MBS(사우디 왕세자)와 방금 통화했다. 그들이 약 1천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유가 상승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과 관련한 트윗은 감산 규모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불확실한 측면이 많아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1.07%) 오른 573.7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63%) 오른 571.2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7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억원, 329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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