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세탁기 공장,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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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4-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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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에 위치한 생산라인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재직 중인 직원 중 2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방역 작업을 거친 뒤 오는 6일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2017년 삼성전자가 3억8000만 달러(약 4700억원)를 투자해 설립한 곳으로 약 1만4000㎡ 규모다. 현재 1000여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며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 지방 정부의 지침에 따라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공장을 지난달 23일 가동 중단한 바 있다. 해당 공장들은 오는 15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브라질의 생산공장 2곳도 가동을 멈췄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가동 중단하고, 스마트폰·TV를 생산하는 마나우스 공장도 중단 기한을 12일까지로 연장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공장을 6일부터 19일까지 셧다운할 예정이다. 헝가리 슬로바키아 공장은 1일까지 가동을 중단했고 러시아도 가동을 멈춘 상태다.
 

삼성 서울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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