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싸우는 사람' 아닌 '일하는 사람'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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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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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서 첫 지역 선대위…수서-광주 복선전철·분당선 연장 공약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일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데 필요한 일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난의 시기마저도 정쟁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며 "지금은 정치인이 싸울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결단하고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과 정부는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정부·여당은 교통난을 없애기 위해 GTX-A·B·C 노선의 추진을 확정했다. 그에 더해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과 분당선 연장, 광역급행철도망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망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24시간 공공 어린이병원, 서부권 관광벨트 활성화, 평화경제 통일특구도 추진해 경기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뤄진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 2516명의 국가직 전환과 관련,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노력으로 소방 공무원의 숙원이 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가 지역에서 선대위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민주당 박광온·김경협·김진표·정성호·황희두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역구 출마 후보들, 시민당 최배근·우희종·이종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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