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4월부터 LPG 공급가격 kg당 103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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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4-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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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이 4월부터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을 kg당 103원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전소 프로판가스 공급가격은 3월 kg당 960.8원에서 내달 857.8원으로 내린다.

산업용 프로판가스 가격은 967.4원에서 864.4원으로 떨어진다. 부탄은 790.13원에서 729.98원으로 인하된다.
 

E1 LPG 어플리케이션 [사진=E1 제공]



이번 가격 인하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선으로 폭락하면서 LPG 수입가격도 급락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향후 국제유가는 배럴당 10달러선으로 내려갈 수도 있어, 국제 LPG 가격도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E1 측은 "국제 LPG가격과 환율, 경쟁연료와의 가격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월 LPG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중동 지역에서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 전월 국제 LPG가격을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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