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코로나19 극복 위해 'SOC 예산 5조원 추경 편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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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3-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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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2차 추경을 편성하고 2차 추경에 SOC 예산을 5조원 이상 포함하여 줄 것을 31일 국회, 기재부, 국토부 등에 건의했다.

협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팬데믹)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미국·독일 등 세계 각국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추경예산의 대부분이 방역체계 강화, 수당 및 자금지원에 그쳐 근본적 경기부양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고 일용직 등 사회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건설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서민·지역경제에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제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 등 재난선포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SOC 투자 및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사스·메르스 등 과거 경제위기 및 전염병시 추경에 SOC예산을 최대 33.3%까지 편성하는 등 공공공사 확대를 통해 민간건설 투자 위축을 상쇄시켰던 사례를 보더라도 SOC 추경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우리나라 경제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건설산업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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