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육아휴직급여 100% 지급"…육아·보육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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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3-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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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사립유치원 상생 여건 조성

4·15 총선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4선)이 30일 총선 육아·보육 공약을 발표하고 "독박 육아로 밤낮으로 힘들었던 수성 맘들의 짐을 아빠와 지역사회가 나누어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육아휴직 제도 개선을 통해 워킹맘의 육아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육아휴직급여 현실화로 통상임금 100% 지급(상한 200만원, 하한 100만원) △육아휴직 대상 만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로 확대 △아빠 육아휴직 사용 비율 공공기관 경영평가 의무 반영 △민간기업 아빠 육아휴직 인센티브 제공 등의 공약을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역사회 보육 참여 확대를 통한 돌봄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온종일 돌봄 법안' 제정으로 돌봄협의회 구축·돌봄 체계 마련 △단시간(2~4시간) 돌봄 매칭 시스템 운영 △시간제 보육 시설 확충 △'마더센터 건립 사업' 추진으로 육아 및 교육 관련 정보공유 커뮤니티 조성 등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사립유치원 상생 여건을 조성해 부모들의 교육 걱정을 경감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립유치원 긴급 시설 개보수 지원 △사립유치원 가업 상속세 공제 대상 포함으로 사립유치원 교육의 지속성·자율성 보장 등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이제 육아와 보육은 엄마 한 사람이 아닌 부모와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라며 "엄마가 웃고 아이도 행복한 마음 편한 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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