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저소득층에 4개월간 최대 140만원 소비쿠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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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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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230만명에 한시생활지원 소비 쿠폰을 4인가구 기준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230만명의 한시적 생활지원을 위해 소비쿠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김 총괄조정관은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북도 봉화군, 전라남도 해남군과 강진군에서 오늘부터 첫 지급을 시작하고 나머지 지자체들도 4월 두 번째 주까지 조속히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급대상은 3월 기준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격이 있는 가구 등으로 4인가구를 기준으로 108만 원에서 14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간 총 108만~140만 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한다.

차상위 사업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아동)수당, 차상위 자활, 차상위계층 확인 등 5개 사업을 뜻한다.

쿠폰 지급은 지역사랑카드(전자화폐), 지역사랑상품권(종이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종이상품권) 등 기초자체단체가 선택한 방식으로 기초자치단체별 별도의 안내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신청인의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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