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5월 마지노선 뚫려…아이리시 오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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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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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말까지 모든 대회 연기·취소

  • 유러피언투어 12개 대회 '증발'

유러피언투어 5월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이제 6월마저 위협받는 실정이다.
 

유러피언투어[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발췌]


유러피언투어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러피언투어 대회인 두바이 듀티 프리 아이리시 오픈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듀티 프리 아이리시 오픈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아일랜드 토마스타운에 위치한 마운트 줄리엣 에스테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대회는 그래임 맥다웰(북아일랜드)이 호스트를 맡았고, 2020시즌 롤렉스 시리즈 두 번째 일정이다. 대회 연기 결정에 맥다월은 "모든 사람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안전하게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회장은 “두바이 듀티 프리 아이리시 오픈이 연기됐다”며 “대회와 관련된 관계자들과 협의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공중 보건과 복지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러피언투어 역시 코로나19 펜데믹(범유행) 상황과 싸우고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모든 대회를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회의 연기 논의는 전 세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유러피언투어는 12개 대회(WGC 포함)가 취소됐다. 마지노선인 5월이 무너졌다. 두바이 듀티 프리 아이리시 오픈 다음 대회인 트로피 하산 2세 대회는 아직 연기와 취소 결정이 나지 않았다.

트로피 하산 2세 대회는 6월 초에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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