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홈쇼핑, 벌써부터 여름 패션 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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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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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업체들, 예년보다 한 달 먼저 여름옷 판매

  • 린넨 재킷·원피스·로고티셔츠 등 간절기 상품 중심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아이젤’ 상하의 세트.[사진=롯데홈쇼핑 제공]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홈쇼핑 업체들이 여름 의류를 일찍 내놓고 있다. 홈쇼핑 업계는 예년보다 한 달 먼저 봄과 여름에 모두 착용 가능한 간절기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8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달 말부터 간절기 상품을 중심으로 ‘얼리 써머’(Early Summer) 신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셀렙샵 에디션’에서는 린넨 재킷, 실켓 티셔츠, 사틴 원피스, 로고 티셔츠 등을 4월초에 선보인다. 실켓 가공해 블라우스 같은 은은한 광택이 나는 티셔츠 4종 세트도 론칭한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틴 소재의 원피스와 셀렙샵 온라인몰 전용 상품인 아트웍 디자인의 로고 티셔츠도 4월 초 출시된다.

‘VW베라왕’에서는 린넨 소재의 재킷과 배기팬츠, 풀오버 컬렉션을 론칭 예정이다. VW베라왕에서 처음 선보이는 린넨 혼방 팬츠는 세미 슬림배기 스타일로 실용성을 높였다. 써머 풀오버는 늦봄부터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니트 3종 세트 상품이다. 서로 다른 세가지의 디자인과 색상으로 단조롭지 않게 디자인했다.

‘지스튜디오’는 면 80수 소재 플레어 재킷과 원피스를, ‘엣지(A+G)’는 린넨 소재 슈트와 재킷, 7부 소매 블라우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여름 의류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시기보다 약 한 달 이른 것”이라며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다양하게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 높은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의 자체 패션브랜드 ‘LBL’의 블라우스와 팬츠로 구성된 상하의 세트.[사진=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도 지난 20일부터 여름 신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롯데홈쇼핑의 자체 패션브랜드 ‘LBL’의 블라우스와 팬츠로 구성된 상하의 세트는 20일 론칭 방송에서 주문수량 7700세트, 주문금액 5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 ‘아이젤’ 재킷과 팬츠로 구성된 ‘스트라이프 수트 세트’는 린넨 혼방 소재로 가볍고 활동성이 좋다. 현재까지 3회 방송 동안 주문수량 1만3000세트, 주문금액 8억원을 달성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부쩍 포근해지면서 LBL을 비롯한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예년보다 앞당겨 선보이게 됐다”며 “고급 소재에 실용성까지 갖춘 다양한 패션 신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오는 30일 오전 9시 25분 ‘스타일 프로포즈’ 시즌 3 첫 방송을 진행하고 간절기 상품을 선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가디건 겸용 아우터로 간절기부터 여름 내내 입을 수 있는 멀티아이템 ‘SOUP 리조트 트렌치코트’, 사방스판 소재로 편안한 착장감과 세가지 컬러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페플럼제이 팬츠 3종’, 베이직한 아이템 ‘USPA 화이트라벨 남녀맨투맨 3종’을 만날 수 있다.

스타일프로포즈 시즌3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ARS자동전화 주문 시 10% 즉시 할인에 앱으로 구매 결제 시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정 카드 결제 시 5% 청구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도 지난 7일부터 여름 의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8일 오후 10시 30분 ‘라삐아프 레터링티5종+캔버스백’, ‘모르간 린넨 스트레치 재킷’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9시 35분에는 ‘SJ WANI 스팽클 린넨 쿨니트’ 판매 방송도 예정됐다.

CJ ENM 오쇼핑이 4월 초 선보일 ‘셀렙샵 에디션’의 얼리 써머 신상품[사진=CJ오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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