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천안함 희생자 지원에 정부 너무나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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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3-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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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공자법 개정안...정무위 심의조차 안 돼"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천안함에서 희생된 용사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냈다.

유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천안함 46+1 용사들을 추모합니다’란 글에서 정부의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인색한 지원을 비판했다.

유 의원은 “10년 전 폭침 당한 천안함에는 선수 쪽에 있던 58명의 생존자가 있었다”면서 “죽은 자와 산 자 모두 이 나라를 목숨으로 지킨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고 의료지원과 취업지원을 하는 일에 그동안 정부는 너무나 인색했다”고 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신청 및 지정을 도와드리고자 제가 지난 해에 발의했던 국가유공자법 개정안은 아직 정무위에서 심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 의원은 “우리가 천안함을 기억하지 못하면 46+1 용사가 목숨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우리의 조국을 지킬 수 없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게 너무나 힘든 이 때,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을 상기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하는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과 신설합당을 추진하고 개혁보수를 위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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