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스포츠 외교와 K-컬처 홍보의 장이 될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5일(현지 시간) 밀라노 시내 중심부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이 열렸다.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1930년대에 설계된 근대 건축 명소이자 박물관이다. 코리아 하우스는 대회 기간 동안 한국 선수단 응원의 거점이자 K-컬처를 알리는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반기문 전 IOC 윤리위원장, 대한민국 선수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축사에서 "미학과 품격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를 담은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해 여러분을 모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음악과 음식, 복식 등 다채로운 'K-컬처'가 풀어내는 대한민국의 멋과 이야기를 마음껏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회장도 "코리아하우스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꿈이 이뤄지는 곳,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코리아하우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한국 선수들의 멋진 경기도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최 장관과 유 회장에게 IOC 집행위원 당선 축하를 받은 김 회장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을 대신해 개관을 축하하고 올림픽 운동에 대한 한국의 기여에 고마움을 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이날 개관식에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최 한복 패션쇼와 K-팝 커버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대한체육회 후원사 업비트는 동계 스포츠 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2004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부터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왔다. 본래 선수단 지원과 메달리스트 인터뷰, 스포츠 외교를 위한 자리로 활용되다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이후 민간·공공 기관이 대거 참여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웹사이트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2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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