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얀마 중앙은행 홈페이지]
미얀마 중앙은행이 24일, 내달 1일 기준금리를 9.5%에서 8.5%로, 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불과 1주일 전인 16일에 0.5% 포인트 인하한 상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확산이 이어지자 재차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담보부 융자)의 상한은 11.5%로, 예금금리의 하한은 6.5%로 각각 1% 포인트 낮아진다. 담보부 융자의 금리 상한은 정책금리를 3% 상회하는 수준을 상한, 예금금리는 2% 하회하는 수준을 하한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무담보 융자의 상한금리도 1% 포인트 낮아져 14.5%가 된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12일, 내달 1일에 0.5%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으나, COVID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제전망 악화를 우려해, 이를 16일로 앞당겨 실시했다.
미얀마 정부는 COVID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CMP(재단, 봉제, 포장) 수탁방식에 의한 의류제조업과 호텔?관광업,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짯(약 79억엔)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금리인하 조치는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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