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신기술 확보·적극적 M&A로 SI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전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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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3-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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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토에버, 정기 주주총회 개최 주당 배당금 710원 승인

  • 스마트X, 서비타이제이션 등 미래 사업 본격화

현대오토에버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 1조5718억원과 영업이익 80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초로 매출액 1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7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호실적에는 디지털 전환 관련 서비스 확대와 IT 인력 통합 등 '글로벌 원(One) IT'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사업 모델을 SI 중심에서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모델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체질을 바꿨다.

또한 연구개발을 통해 공장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PS,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홈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을 수행해 역량을 쌓았다. 특히 i-MoD(인천시 수요응답형 버스), C-ITS 등 정부와 지자체의 시범사업을 수행해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의 차량 보안 전문업체인 '업스트림'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미래 기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국내 최고의 오토모티브 IT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선도하겠다"며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서비스화 하는 서비타이제이션 모델로 사업 모델을  전환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스마트X 사업, 솔루션 비즈니스 등 성장 전략 사업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재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ICT 시장의 사업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M&A와 오픈 이노베이션(외부 기술확보) 활동을 추진해 올해 사업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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