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삼성SDI,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3주간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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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3-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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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간주, 3주간 사람들에게 자가격리 명령

삼성SDI 미국 미시간 공장 전경.[사진=삼성SDI 제공]


LG화학과 삼성SDI의 미국 배터리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LG화학과 삼성SDI 생산공장이 있는 미국 미시간주는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3주간 자가격리 명령을 내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주 정부 지침에 따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셀 공장 가동을 오는 4월 13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전날부터 시민 자택 대기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필수 최소 인원만 남기고 가동을 제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미시간주 오번힐스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미시간주 주지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핵심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주민들이 3주간 집에 머물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주 정부의 일괄 지침에 따른 생산 지연이어서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라며 "미국 시장 생산량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지역 공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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