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코로나19로 비상경영체제 돌입...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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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3-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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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섭 LG CNS 대표, 투자 유예, 보수적 예산 운영, 인력 충원 최소화 등 밝혀... 언택트 확산을 기회로 삼자는 내용도 강조

LG CNS가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에 따른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투자와 인력 운용을 최소화하고 자본을 비축해 전 세계적인 불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24일 SI 업계에 따르면,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사내 인트라넷에 '비상경영체제 전환 및 임직원 협조 요청'이라는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는 "LG CNS를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물 경제의 위축과 금융 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해소 방안과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고 경영 환경은 더 불확실해질 전망이다. 이에 필수 불가결한 투자를 제외한 신규 투자는 당분간 유예하고 예산도 보수적으로 운영해 재무적 체력을 비축하도록 하겠다. 신규 인력 충원도 전사 인력 운용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보다 신중한 검토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등 디지털 이노베이션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만큼 각 사업부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번 비상경영체제를 LG CNS 경영과 관리 방식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경영진부터 앞장서서 정상경영체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사진=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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