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교통 인프라 예산 700억 타이완 달러 조기 집행... 교통부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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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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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완 교통부 홈페이지]


타이완 교통부의 린자룽(林佳龍) 부장이 23일, 최소 700억 타이완 달러(약 2534억엔)의 예산을 교통 인프라 건설을 위해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만연한 가운데, 역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다.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6월 말 전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사업자에 대한 자금집행을 조기에 실시해, 착공을 앞당긴다. 조기집행 대상이 되는 프로젝트는 60건 이상이다.

린 부장은 "경제대책으로 교통부는 도로, 철도, 해운, 항공분야의 인프라 건설계획을 재검토해, 건설을 위한 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 내수용 매입 예산 조기 집행
23일자 중앙통신사에 의하면, 경제부는 정부의 내수용 매입 예산 중 115억 타이완 달러분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산업진흥책의 일환이다.

대상은 각종 공사, 재무, 노무 분야이며, 이번 연도와 내년도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금년도 내수용 매입 예산은 2017억 타이완 달러. 이 중 2분기는 606억 타이완 달러를 집행할 방침이며, 이는 기존 예산인 548억 타이완 달러보다 58억 타이완 달러가 증가된 규모. 내년도에 예정된 57억 타이완 달러의 예산도 이번 연도에 집행한다.

경제부에 의하면 민간투자 중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중국에서 타이완으로 거점을 옮기는 '회귀투자'를 희망하는 타이완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포함한 투자 3지원책은 연내에 3044억 타이완 위안이 실제 투자로 집행될 전망이다. 이 중 공장 건설비와 타이완산 설비 구매비 등 내수용 매입금액은 1093억 타이완 위안.

경제부는 현재 76개사가 3지원책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3지원책에 의한 역내 투자 실행금액은 올해 추가로 552억 타이완 위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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