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중앙은행 금리 0.25% 인하... 역대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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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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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완 중앙은행 홈페이지]


타이완 중앙은행은 19일, 기준금리를 현행 1.375%에서 1.125%로 0.25% 포인트 내렸다.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2010년 6월의 1.25%보다 낮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리가 조정된 것은 15분기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를 하향조정했다. 20일부터 적용한다.

경제일보 등에 의하면, 시장이 사전에 예측했던 금리 인하 폭 0.125%보다도 큰 폭의 인하였다.

정책금리는 2016년 7월 1일 이후 한 번도 조정되지 않았다.

■ 성장률 전망치를 0.65% P 하향 조정
중앙은행은 타이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92%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했던 2.57%에서 크게 하향수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적용했다.

이 중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7%로 하향조정했으며, 하반기는 세계적 서프라이 체인 생산이 회복된다면 타이완 수출도 증가하며, 민간소비 증가 및 정부의 산업지원책 등도 호재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은 0.59%, 가격 변동폭이 큰 야채, 과일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 상승률은 0.55%로 각각 설정됐다. 지난번 예측보다도 0.1% 포인트 이상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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