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2월 방일 한국인 80% 감소... 신종 코로나로 감소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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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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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정부관광국 홈페이지]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9일 발표한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에 의하면, 2020년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79.9% 감소한 14만 3900명(추계치)이었다. 한일관계가 악화한 작년 7월 이후 방일 한국인 수는 매월 급감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JNTO는 "최근의 악화된 한일정세, 그리고 지난해에는 2월이었던 구정연휴가 올해는 1월이었던 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항공편의 운휴, 감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3월 이후부터는 일본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취한 입국제한 조치로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총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3% 감소한 108만 5100명이었다. 방일 중국인 관광객 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87.9% 감소한 8만 7200명으로 급감했다. 이밖에 타이완(44.9% 감소), 홍콩(35.5% 감소) 등도 대폭 감소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로 연간 4000만명의 방일 외국인 유치를 목표로 해왔으나,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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