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공장 올스톱…생산차질에 협력사 연쇄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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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3-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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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도 멈춘다. 생산 차질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연쇄 타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날 조지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조지아 공장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데, 앨라배마 공장이 전날인 18일(현지시간) 직원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인해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미국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 재개 시점을 정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33만5500대,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27만4000대를 생산해 출고한 바 있다. 앨라배마 공장에선 아반떼·쏘나타·싼타페를, 조지아 공장에선 K5·쏘렌토·텔루라이드를 생산한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이 모두 멈춤에 따라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협력사와 현지에 함께 진출한 부품업체 등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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