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올해 GDP 성장률, -0.9%로 하향수정... DBS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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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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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싱가포르계 DBS은행(홍콩)의 사뮤엘 채(謝家曦) 이코노미스트는 17일, 홍콩의 올해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9%로 하향수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소매업 및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홍콩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향후 추가적으로 전망치를 하향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8일자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 등이 이같이 전했다.

분기별 성장률 전망은 1분기 -3.8%, 2분기 -3%. 3분기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저지할 수 있다면 비교대상이 되는 전년 동기가 낮았기 때문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상황이 악화된다면, "3분기도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아울러 2019년 12월~2020년 2월에 9년만에 높은 수준인 3.7%(속보치)로 상승한 홍콩 실업률에 대해, 향후 5%까지 상승한다면, 부동산 시장에도 일정 정도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하락률이 15%에 이른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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