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발명품, 정부가 먼저 삽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선국 기자
입력 2020-03-19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특허청, 2020년도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 사업 시행

정부가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 19 피해 기업에는 우수발명품 인증유효기간을 연장한다. 

특허청은 올해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 사업(이하, 우수발명품 추천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수발명품 추천사업 특허청이 인증한 중소기업의 ‘우수발명품’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우선 구매하도록 추천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로서, 지식재산권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사업 신청은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되면 인증유효기간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한 ‘조달청 우수제품’ 지원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수발명품 추천사업 신청률은 2017년 이후 연간 40%씩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관심을 바탕으로 늘고 있다. 2017년엔 220건, 2018년 303건, 2019년 433건으로 집계됐다. 그간(1995~2019년) 선정된 우수발명품은 총 1400여개, 납품금액만도 1800억원에 이른다. 

특허청은 또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3년 인증유효기간을 피해기간만큼 추가연장하기로 했다. 기간연장(피해발생일~정부의 코로나 19 종식 선언일) 대상은 피해발생일이 우수발명품 인증기간 만료일 이내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코로나19 피해기업은 피해사실확인서 등 객관적 소명자료를 지자체에 제출하면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수중소기업이 우수발명품 추천사업을 통한 초기 판로확보로 사업화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특허청]

한편, 우수발명품 로고는 영문표기 Good Invention의 ‘G’에 발명을 연상시키는 ‘돋보기’와 글로벌화를 상징하는 ‘지구’를 결합한 형태이다. 우수발명품 로고는 우수발명품임을 손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조달청 ‘혁신장터’*와 ‘벤처나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