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된 문성혁 해수부 장관 17일 국무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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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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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검사는 음성 판정…해수부 확진자와 밀접접촉

  • 24일까지 원격근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상태로 1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불참한다. 정부 부처 장관이 자가격리된 건 처음이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세종시 보건당국은 전날 21시 10분 경 문 장관에게 자가격리 통보를 했다. 문 장관은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해수부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 같은 조치가 결정됐다.

문 장관은 자가격리 중인 24일까지 관사에서 원격근무를 할 예정이다. 다만 17일 국무회의를 포함 24일까지 외부 일정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보건당국 조치에 국무위원도 예외 없이 따르고 있다"며 "원격근무를 통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방역 조치에도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수부에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환자 27명이 잇따라 발생했고, 29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추가 확진자 발생한 해양수산부 '방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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