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원·달러 환율 4년여 만에 최고치…122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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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3-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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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7원 오른 달러당 122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8.3원 내린 1211.0원에서 출발해 낙폭을 줄여, 오전 11시께 상승 전환한 뒤에는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결국 하루 중 최고가 수준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6년 3월2일(1227.5원)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전격 인하했지만,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가 3.19%(56.58p) 내리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코스피 역시 상승 출발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68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코스피가 개장 초반에는 주요국의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상승했지만,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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